굴업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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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굴업도 백패킹. #_비바람과 함께
아들과 굴업도 백패킹. #_비바람과 함께 2023년 5월 처음으로 아들과 굴업도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이전에도 백패킹을 같이 가곤 했지만 이렇게 멀리 있는 섬까지 백패킹을 가는 건 첨이어서 무척 설레었습니다. 전날 배낭을 꾸렸습니다. 왼쪽은 미스테리렌치 글레시어 71리터, 오른쪽은 피엘라벤 카이팩 38리터입니다. 가볍고 부피 큰 건 아들 배낭에 무거운 건 제 배낭에 수납했습니다. 당시 아들 배낭 무게는 대략 5-6킬로 제 배낭은 17-8킬로였지만 덕적도에서 물과 음식을 구입하고 보니 제 배낭은 20킬로가 넘어갔습니다. 덕분에 고생 좀 했습니다. 출발 당일 아침 일출이 베란다 너머로 보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뻥 뷰에 동향이라 아침마다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인천항 여객터..
2024.04.05 -
아들과 함께한 굴업도 백패킹
세 번째 이야기, 아들과 함께한 굴업도 백패킹. "황홀하고 행복했다." 아들과 굴업도 백패킹을 하는 건 두 번째이다. 첫 번째 굴업도 백패킹은 폭풍이 함께여서 정말 특별한 경험을 오지게 했었다. 그날의 상황을 잠시 회상하자면... 바람은 걷기 힘들 정도로 불고, 안개가 너무 짙어서 앞이 안 보여 목적지를 찾기도 어려웠다. 그리고 비는 이틀 내내 우리와 함께해서 모든 장비가 비에 쫄딱 젖어 불편했다. 그날의 영상을 다시 기억하기 위해 아래에 유튜브 영상을 남긴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이번 굴업도 백패킹은 완벽 그 자체였다. 다만, 좀 더웠을 뿐이다. 늘 그렇듯 무거운건 내 배낭에, 가볍고 부피가 있는건 아들 배낭에 수납한다. 덕적도 도착!! 조금 흐리긴 하지만 첫 번째 굴업도 갈 때와 비교하면 정말 ..
202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