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 00:23ㆍ국내여행
아홉 번째 이야기, #2.천황산, 재약산 코스
원래는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연계 산행이 목표였는데 고헌산은 못갔다?.
왜 그랬을까?
기억이 안난다.
어쨌거나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천황산에 올랐다.
케이블카를 타고 10분정도 올라갔다.
승강장을 나와서 등산로를 따라 천황산으로 간다.
천황산 정상까진 약 1시간 정도면 힘들지 않게 갈 수 있다.
천황산 정상에 도착했다.
한 바퀴 둘러보고 바로 재약산으로 이동한다.
넓은 테크 위 테이블에서 다들 쉬어가나보다.
잠시 앉아 쉬어가려 했지만 빈자리가 없다.
여기에서도 잠시 둘러보고 바로 이동했다.
드디어 재약산 정상에 도착!!
이제 되돌아갈 일만 남았다.
내려온 만큼 올라가야 한다.
올 때는 내리막길로 쉽게 내려왔는데 되돌아갈 땐 내려온 만큼 다시 올라가야 했다.
되돌아가는 길이 더 힘들다.
케이블카 승강장 인근 전망대에 잠시 들렀다.
힘들게 산행을 하기 싫은 사람은 이곳만 와도 좋을듯하다.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했다.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간 다음 야영장으로 돌아가 쉬어야겠다.
이틀 연속 산행이라 매우 피곤하다.
야영장으로 돌아왔다.
조촐하게 세팅한 캠핑 사이트에서 오늘도 하루 쉬어간다.
내일은 산에 가지 않고 캠핑장에서 쉬어갈 생각이다.
이틀 연속 산행으로 피곤하다.
아쉽지만 영남알프스 8봉 완등은 다음으로 미뤄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한 해가 지나 2024년이 되어버려 처음부터 다시 인증을 해야 한다.
그래도 올해는 8봉에서 재약산이 빠져 7봉만 인증하면 된다고 한다.
날씨 좋을 때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산에 가지 않기에 늦잠도 자고 느긋하게 쉬다가 캠핑장을 한 바퀴 돌아봤다.
집으로 가기 전에 통도사에 들러보기로 했다.
언제나처럼 아니 온 듯 정리하고 떠난다.
작천정 별빛 야영장, 또 언제 올 수 있을지....
이날은 부처님 오신 날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경내를 돌아다니다 점심 공양을 하는 걸 봤다.
배도 고파서 먹을까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더 영남알프스 7봉에 도전하고 동도사에도 다시 방문할 생각이다.
이제 집으로 간다.
끝.
** 지난 기억을 되새기며 스스로에게 말하듯 써 내려간 글이기에 존대어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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