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 연곡 솔향기 캠핑장. #대관령에서 고드름 때문에 차량 파손

2024. 2. 25. 16:51국내여행

폭설 속 연곡 솔향기 캠핑장. #대관령에서 고드름 때문에 차량 파손

 

2월 21일 점심을 먹다가 강원도에 눈이 많이 온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래서 강원도로 갔습니다.

 

 

대략 3시간을 달려 대관령에 도착했지만 휴게소에 들어가면 눈에 갇혀서 못 나올 것 같아 바로 연곡 캠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이 늦어 얼른 텐트를 피칭하고 캠핑장을 돌아봤습니다.

 

 

오늘은 선자령을 올라갈 계획입니다.

늦잠을 잔 탓에 서둘러봅니다.

 

 

그래도 이런 날에 라면은 꼭 먹어야죠.
한 개 끓일 물 양에 두 개 넣었더니 보기에도 짭짤하게 끓여졌습니다.

 

 

선자령으로 출발합니다.

대관령 휴게소를 가야 하는데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잘 못 찍어서 대관령 마을 휴게소로 가게 되었네요.
길치는 역시....

 

 

대관령 마을 휴게소 갓길에 주차하고 산에 올라가기 위해 운전석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펑!! 소리가 나면서 차 뒷유리가 파손되었습니다.
차 밖으로 나가 확인해 보니 길 건너있던 풍력발전기에서 고드름이 차에 떨어져 차가 파손되었습니다.
그래서 산에는 못 가고 보험사에 견인 요청을 하고 철수했습니다.

 

 

집에 와서 뒤처리 중 정말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고드름이 차에 떨어져서 다행이지 사람이 다쳤더라면 정말 끔찍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운 좋게 이번 강원도 설국 여행을 마칩니다.

 

끝.